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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길복순> 암살자와 싱글맘 사이

by 적휴 2023. 4. 3.

길복순 포스터

 

안녕하세요 적휴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길복순입니다. 이 영화는 살인청부업을 하고 있는 싱글맘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살인은 오히려 간단하지만 애 키우는 것은 어렵다는 길복순의 대사가 실제 육아를 하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와닿을지 모르겠습니다. 전도연 배우님의 화려한 이미지 변신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길복순, 암살자와 싱글맘 사이

이 영화는 17살 부터의 아버지를 죽이는 첫 살인으로부터 극 중 차민규 대표로 부터 영입되어 암살자로 길러진 길복순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길복순은 전도연 배우님이 연기를 했습니다. 길복순은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 일을 할 때는 암살자 세계의 전설적인 킬러로 이름을 날리는 두 가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살인청부업 세계에서는 각 회사가 있으며 1위이자 암살자 세계에서의 규칙을 만든 차민규 대표가 이끄는 MK에 속해 있는 길복순은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복순은 차민규 대표의 신임도 제일 많이 얻고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언짢아하는 차민규 대표의 동생 차이사는 이솜 배우님이 연기를 했습니다. 차이사라는 캐릭터는 쾌활하고 매력이 상당히 많은 캐릭터이지만 길복순과는 대적점에 있는 캐릭터라 상당히 미운점이 속속 드러납니다. 길복순은 본인의 딸 재영과의 의사소통 자체가 안됨에 따라 상당히 답답해하고 애 키우는 것에 대해 어려워합니다. 차민규 대표는 길복순을 재계약하기 위해서 계속 재계약 조건에 대해서 캐묻고 길복순은 재계약 조건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합니다. 그러던 중 길복순은 차민규 대표로 부터 A급 작품을 받게 되고 A급 작품을 고의적으로 실패합니다. 그리고 길복순은 차민규 대표에게 재계약 조건을 본인이 실패한 A급 작품에 대해 아무도 손대지 않는 것이 재계약 조건이라고 하고 재계약을 제의합니다. 차민규 대표는 그 재계약 조건을 받아들이고 차이사에게 계약서를 준비해 두라고 합니다. 다만, 차이사는 계속해서 본인의 오빠가 감싸주는 길복순을 탐탁지 않아하고 있던 차에 규칙을 어기는 행동을 한 암살자 희성을 통해 길복순의 재계약 조건이던 A급 작품에 손대게 하고 그와 더불어 다른 회사의 직원들에게 길복순을 암살할 경우 MK로 영입을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죽이려고 합니다. 길복순은 그 상황을 벗어나고 재계약을 하려고 했으나 차 이사가 본인과 같이 현장에 나갔던 인턴을 죽였다는 것을 깨닫고 길복순은 차 이사를 죽인 후 예전 암살자의 룰인 피 묻은 칼을 차대표에게 보냅니다. 

 

본인이 살기위해 죽이는 킬러들

이 영화는 전적으로 킬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길복순은 전도연 배우님이 연기했습니다. 길복순은 어릴 적부터 폭력에 길들여져 있었고, 차민규 대표가 본인의 아버지를 죽이려고 왔을 때에 직접 본인이 아버지를 죽이면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길복순의 딸 길재영은 김시아 배우님이 연기했으며 극 중에서 소라라는 친구를 사랑하는 레즈비언의 성정체성을 띄고 있습니다. MK인턴 중 가장 우수한 인재인 영지는 이연 배우님이 연기했습니다. 소년심판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소름 끼치는 연기를 보여주었었는데 여기 길복순 영화에서도 상당히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MK의 수장이자 강렬한 카리스마로 킬러 업계를 이끌어가는 차민규 대표 역에는 설경구 배우님이 연기했습니다. 모든 킬러 업계의 회사 대표들도 말 한마디로 굴복시키는 카리스마와 암살자의 규칙 세 가지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첫째, 미성년자는 죽이지 않는다. 둘째, 회사에서 허가한 작품만 한다. 셋째, 회사에서 허가한 작품은 반드시 도전한다.라는 규칙 세 가지입니다. 차이사 역에는 이솜 배우님이 연기했습니다. 길복순이라는 캐릭터가 없었더라면 저는 이 차이사라는 캐릭터에 빠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될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이솜 배우님이 가지고 있는 상큼함과 섹시함이 관객들로 하여금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표현되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냅니다. 황정민 배우님도 제일 처음 등장하여 일본 야쿠자 역을 맡으며 우정출연해 주지만 우정출연 치고는 야쿠자의 허세, 기세 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본인에게 떳떳하게 살자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들은 대사중에 가장 기억 남는 대사는 길복순의 딸 길재영이 길복순에게 본인의 레즈비언 성향을 드러내면서 본인에게 스스로 떳떳하고 싶었다는 얘기를 할 때가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저 스스로도 떳떳하게 살고 있는가를 자문하면 마땅한 답변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답변들은 두리뭉실하고 아직 모르는 미래에 저 자신도 떳떳하지 못하는 비굴한 행동, 살고자 하는 행동을 하던 것이 스치듯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암살자 길복순도 싱글맘으로써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어머니 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차대표와 떡볶이를 먹으며 우리는 죽으면 모두 지옥을 갈 것이라 기도를 하지 않는다던 길복순도 영화의 끝 부분에 차대표와의 대결을 딸이 보았을까 싶어 하느님을 외치는 모습에는 의심할 바 없는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자식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하는 폭력과는 멀리 떨어진 삶을 살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액션영화이면서도 가족을 위하는 어머니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이 영화는 전도연 배우님의 이미지 변신과 설경구 배우님의 카리스마를 보고 싶다면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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